필자는 무료로 열린 제31회 상하이 국제 하이엔드 오디오·비디오 전시회에 다녀온 뒤, 오디오 기기의 실제 성능은 온라인 리뷰만으로는 제대로 알기 어렵다고 느꼈다. 전시 제품은 다양했고, 대부분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이었다. 현장의 대형 스피커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지만 주변이 시끄러웠고, 필자는 음색에도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가장 기대했던 제네렉 모니터 스피커는 현장에서 놀라운 소리를 들려줬다. 개인 사용자와 소규모 스튜디오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필자는 여유가 생기면 구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데스크테리어 구역에서 만난 에어펄스 신제품도 기대 이상이었으며, 듣기 좋은 소리를 냈다. 가격은 3,000위안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필자는 몇 시간 동안 다양한 기기를 체험한 뒤, 이런 전시회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직접 들어보기를 적극 권했다.
제31회 TAS
필자는 무료로 열린 제31회 상하이 국제 하이엔드 오디오·비디오 전시회에 다녀온 뒤, 오디오 기기의 실제 성능은 온라인 리뷰만으로는 제대로 알기 어렵다고 느꼈다. 전시 제품은 다양했고, 대부분 아직 출시되지 않은 신제품이었다. 현장의 대형 스피커는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지만 주변이 시끄러웠고, 필자는 음색에도 큰 매력을 느끼지 못했다.
가장 기대했던 제네렉 모니터 스피커는 현장에서 놀라운 소리를 들려줬다. 개인 사용자와 소규모 스튜디오를 겨냥한 제품인 만큼, 필자는 여유가 생기면 구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데스크테리어 구역에서 만난 에어펄스 신제품도 기대 이상이었으며, 듣기 좋은 소리를 냈다. 가격은 3,000위안 이하로 책정될 예정이다.
필자는 몇 시간 동안 다양한 기기를 체험한 뒤, 이런 전시회는 흔치 않은 기회라며 직접 들어보기를 적극 권했다.
인터넷 시대라 어떤 제품이든 리뷰나 체험 영상만 보면 그 특성을 쉽게 알 수 있지만, 음향·영상 기기는 예외인 것 같다. 어떤 스피커나 헤드폰은 현장에서 직접 들어보기 전에는 그게 어떤 경험인지 절대 알 수 없다.
며칠 전 우연히 제31회 상하이 국제 하이엔드 음향·영상 전시회(Top Audio-visual Show, TAS)가 곧 상하이에서 열린다는 걸 알게 됐다. 입장료가 무료고 거리도 멀지 않아서, 바로 고고.
참가 업체 명단
이번 전시에는 크고 작은 브랜드 가리지 않고 정말 많은 업체가 참가했다. 나중에 관계자들과 이야기해 보니 대부분의 전시품이 아직 출시 전인 신제품이었다. 그중 내가 가장 기대한 건 데스크 셋업 존이었다. (적어도 가까운 미래에 음향·영상 기기를 위한 방을 따로 꾸밀 일은 없을 테니까.)
참가 업체 명단
대형 스피커
관람 동선을 따라 대충 한 바퀴 둘러봤는데, 관심이 가는 곳은 자세히 보고, 관심 없는 곳은 그냥 대충 들어봤다.
그중에는 클래식 음악용 스피커를 만드는 업체가 꽤 많았는데, 덩치가 위압적이었다. 소리는 엄청 크게 냈지만 현장이 너무 시끄러워서 크다는 것 말고는 제대로 들을 수 없었다. 나는 개인적으로 모니터링 스피커 특유의 소리가 취향이라, 그런 스피커들은 음색이 뚜렷하게 착색된 느낌이라 별로였다.
제넬렉
내가 가장 주목한 건 제넬렉이었다. 예전에 믹싱이나 음악 프로듀싱을 가볍게 공부해 본 적이 있는데, 개인 작업실이든 규모를 갖춘 녹음실이든 제넬렉 스피커의 등장 빈도가 정말 높았다. 믹싱 엔지니어 책상 위에 놓인 모니터링 스피커는 언제나 제넬렉이었지만, 정작 제넬렉의 소리를 현장에서 직접 들어본 적은 한 번도 없어서 기대가 컸다.
그런데 가장 반직관적이었던 점은, 제넬렉 스피커의 크기가 그렇게 크지 않다는 거였다. 그래서 더 궁금해졌다. 다행히 AURALiC과 제넬렉이 함께 꾸민 전시실이 있었고, 거기서 강연도 진행됐다.
제넬렉 중국 세일즈 총괄의 말에 따르면, 스피커는 당연히 크기가 클수록 설계가 상대적으로 쉬워지고 성능도 좋아진다고 한다. 공간이 클수록 음향 설계도 더 좋은 결과를 내기 쉽다. 그래서 중국의 대형 녹음실은 모두 그런 설계를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음악 중 상당수는 대형 녹음실이 아니라 수많은 개인 작업실이나 소규모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다. 제넬렉의 제품은 바로 그런 사람들의 니즈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였다.
어쨌든 제넬렉의 현장 사운드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나중에 경제적 여유가 생기면 꼭 한 대 들일 생각이다.
제넬렉 & AURALiC 전시실
데스크 셋업 존
뜻밖의 수확도 있었다. 오디오엔진(Audioengine)의 아직 출시 전인 작은 스피커 두 대가 그랬는데, 들어보니 느낌이 꽤 좋았다. '작은 제넬렉' 같은 느낌이랄까. 가격을 물어보니 아직 3k 이하로 예정 중이라고 한다. 괜찮은데.
오디오엔진의 작은 스피커
전시에 참가한 개인 크리에이터를 만났는데, 샤오홍슈와 빌리빌리를 팔로우하면 작은 경품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의 장비는 대부분 레이저(Razer) 제품이었고, 스피커는 제넬렉 G1이었다.
기타
케이블이나 음반을 파는 곳, 영상 감상용 기기를 전시한 곳도 있었지만, 관심이 가지 않아 가볍게 살펴보기만 했다.
Outro
이번에 몇 시간 동안 들어본 기기가 어쩌면 평생 들어본 것보다 많을지도 모르겠다. 정말 흔치 않은 기회였다. 기회가 된다면 꼭 직접 경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한다.